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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각 번호 뜻 표시제

by 건강노트 2022. 5. 2.

난각 표시제 

소비자가 좋은 달걀(계란)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달걀 껍질에 생산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다. 2019년 도입됐다. 

난각 번호 해석하는 법 

달걀 껍질에는 모두 10개의 숫자와 문자가 찍혀 있다. 맨 앞자리 4자리는 '산란일자', 다음 5자리는 '생산자 고유 번호', 마지막 숫자는 '사육환경'을 의미한다. 

사육환경번호 

농장 환경에 따라 달걀을 낳는 산란계를 1~4번으로 나눈다.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닭은 방사 사육해 낳은 달걀
  2.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실내에서 사육한 닭이 낳은 달걀
  3. 개선된 케이시서 있는 닭이 낳은 달걀
  4. 일명 '배터리 케이지'로 불리는 공장식 사육환경에서 키운 닭이 낳은 달걀 

1~2번 달걀이 건강한 환경에서 사는 닭이 낳은 '동물 복지 달걀'로 분류된다. 

 

4번 달걀 사라지는 이유

시중에 유통되는 달걀의 96%는 4번 달걀이다. '배터리 케이지'는 전쟁에서 대포를 정렬하듯이 동일한 케이지를 여러 개 병렬한다고 해서 '포열(battery)'에 비유한 용어다. 이 공간에선 닭이 날개를 펼 수는 있어도 날개짓을 하지 못할 정도로 좁다. 자연 상태의 닭은 1년에 6~12개 알을 낳지만, 베터리 케이지에서는 1년에 300개까지 낳을 수 있다. 

 하지만 축산법 시행령 개정으로 4번 달걀은 2025년 9월 이후부터는 사라질 전망이다. 달걀 생산 농장은 지금보다 케이지 환경을 개선해서 닭을 키워야 한다. 

동물 복지 인증 

 국내에선 동물 복지를 인증받은 농가가 키운 닭은 전체의 4%에 불과하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닭을 배터리 케이지에서 사육해선 안되고, 횃대 설치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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