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증은 긁고자 하는 욕구를 만드는 불편한 피부 감각을 말한다.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에게 가장 흔한 증상으로 꼽힌다. 기온 변화, 가벼운 접촉, 스트레스처럼 일상생활에서 흔히 밠애하는 자극에 의해서 생긴다.
소양증 기준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분류한다. 가려우니까 긁고, 긁으니깐 더 가렵고, 그래서 더 긁게 되는 악순환이 무한 반복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는 결절 양진, 만성 단순 태선, 기타 소양증 등이 있다.
결절 양진
좁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긁어서 피부가 구진이나 결절 모양으로 두꺼워진 병변을 보인다. 조직이 더 두꺼워지고 진피 내 심경섬융가 증가하기도 한다.
만성 단순 태선
피부를 지속해서 긁거나 문질러서 넓은 피부 부위가 두꺼워진 상태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접촉 피부염 같은 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이다. 잠을 자는 동안 발생하면 환자가 가려운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항문 생식기 소양증
항문이나 회음, 생식기 등에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항문소양증은 항문 주위에 생기는 치핵과 치루와 같은 양성질환과 당뇨와 활달 같은 전신 질환, 항문 주위에 생길 수 있는 감염성 질환 등이 원인이 된다.
두피 소양증
지루성 피부염이나 건선과 동반된다.
수인성 소양증
물과 접촉하면 피부 변화 없이 심한 가려움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길게는 1시간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치료법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게 필요할 수 있다. 심하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광선치료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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