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학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게 바로 습관 의학이다.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등 미국의 주요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습관의학은 (Lifestyle Medicine)은 환자의 생활 방식과 습관을 병의 원인으로 보고 습관을 고쳐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의학이다.
김운하 약사 (유방암 2기)
40대에 처음 암을 진단받고 수술까지 했었다. 당시 유방암 2기였다. 처음 발견했을 때 암 크기가 왼쪽 2.5cm, 오른쪽 2.9cm였다고 한다. 왼쪽 가슴에는 모래처럼 암이 흩뿌려져 있었다. 추가 정밀 검사 결과에선 겨드랑이까지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 암을 진단받은 날 바로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1년 반 동안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반복했다.
전조증상도 느꼈다고 한다. 왼쪽 가슴이 커지고 덩어리가 만져졌다. 가슴에 통증은 없었고 등과 목이 아파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고 한다. 바로 유방암 검사를 했었어야 했지만, 정형외과를 찾아가 목이랑 등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왼쪽 가슴 덩어리가 쑥숙 커지는 느낌이 들었다.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어서 초음파를 찍어 봤더니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게 됐다.
암을 극복하는 과정
처음에는 암에 대한 두려움, 공포감, 우울증, 불안 등이 몰아쳐서 왔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런 생각에 빠져 있는게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교감신경을 흥분하게 하는데 이것은 암이 좋아하는 환경이다. 반대로 평안하고 긍정적인 생각은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한다. 이는 항암신경이라고 부를 수 있다.
세르토닌
세로토닌 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부교감 신경도 활성화된다. 세르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 중 하나로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물질이다. 소소한 행복을 많이 느끼면 세르토닌이 많이 나온다. 아침마다 동네를 산책하면서 감사함과 행복감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 일상에서 소소한 감사를 찾았다. 부정적인 말을 절대로 하지 말자. 말은 힘이 있어서 이뤄진다. 부정적인 말을 줄이는 쪽으로 가족들의 습관을 바꿨다.
건강선포문 쓰는 법
- 본인이 원하는 건강 목표나 건강 상태 10가지를 노트에 쓰기
- 건강 선포문을 쓸 때는 긍정형/현재형/완료형으로 쓰기
- 긍정의 회로를 만들어야 하므로 부정문을 사용하지 않기
- 날짜와 숫자로 정화하게 목표를 정하기
- 처음에는 너무 먼 목표를 잡지 말고, 3~6개월의 건강 목표 수치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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