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심장병(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아서 충격을 주고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다리에 혈전(피떡)이 생기는 질환이다. 피떡이 다리 혈관에서 떨어져 나와 폐 동맥을 막으면 건강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한꺼번에 오래 앉아 있을수록 위험하다.
올해 나이 43세인 이지혜는 건강상의 이유로 라디오 '오후의 발견' 진행자를 그만두게 됐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오랜 시간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에 같은 좌석에 같은 자세로 앉아있을 때 나타나는 심부정맥 혈전증을 말한다.
원인
너무 오랫동안 가만히 앉아 있으면 생길 수 있다.
증상
붓기와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렇다할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가수 이지혜 사례
2022년 5월 2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가수 이지혜가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은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았다. 둘째 아이를 낳은 후 감작스럽게 부종과 호흡 곤란 증세를 겪었기 때문이다. 당시 심장내과 긴급진료를 한 담당 의사는 "혈전 기준 수치의 두 배 이상"이라며 "원인은 심장 기능 저하"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3개월이 지난 현재 상태는 좋아졌지만 심장판막질환은 그대로 있다"며 "임신 하기 전부터 심장질환이 있었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냥 두면 안되냐는 질문에 의사는 "심장이 점점 늘어날 수 있다. 완치되는 병이라기보다는 평생 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과 확진
가수 이지혜는 2022년 3월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였다. 이지혜는 임신 중이던 2021년 10월 백신 접종을 하면서 정치색 논란이 있었다. 당시 이지혜는 "제가 백신을 맞았다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선동을 하려는 의도나 정치색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지혜가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으면서 인터넷 상에서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을 원인으로 꼽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을 최소화하는 방법
- 여행 중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 혈액이 끈적끈적하지 않도록 수분을 유지한다
- 혈액순환 촉진을 위한 압박스타킹을 고려한다
-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금연한다
- 건강한 체중을 유지한다
- 휴가 때도 약을 잘 챙긴다
- 임신 중에는 혈액흐름 개선을 위해 계속 움직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