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디스플레이를 하루 종일 처다보는 사람이 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마이봄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온찜질과 눈꺼풀 세정제, 인공눈물, 안연고 등을 활용해볼 수 있다.
안구건조증 원인
안구건조증은 보통 냉난방 시설에 오래 노출되거나 환절기일 때 심해진다. 만성으로 이어지면 각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마이봄샘 이상은 직접적으로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된다. 마이봄샘은 위아래 눈꺼풀 안쪽 결막에 있는 피지선이다. 눈에 지방 성분을 분비해 지방층을 형성하고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는 것을 막는다. 마이봄샘이 사라지거나 통로가 막히면 안구건조가 심해질 수 있다.
노화
40대부터 마이봄샘은 크게 줄어든다. 사람이 나이가 40세가 넘으면 마이봄샘의 3분의 1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막의 염증 등에 의해 눈이 세균에 노출되면 마봄샘 속 지질이 굳는다. 이로 인해 마이봄샘 통로가 막히고 위축되면서 사라지게 된다.
온찜질
전자레인지에 데운 수건을 눈에 10분간 올려두면 좋다. 1분 정도 눈을 지그시 눌러준다. 눈에 온찜질을 하면 마이봄샘 속 응고된 지질을 녹일 수 있다. 온찜질 후에는 찬물이나 찬 수건으로 1분 정도 눈을 식히는 게 좋다. 눈이 따뜻해지면 주변 혈관이 확장되면서 염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샤워할 때
샤워를 하면서 눈을 감고 따뜻한 물을 뿌린 채 손바닥으로 꾹 눌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주의할 점도 있다. 손을 미리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그리고 눈을 비비듯 문지르면 안 된다.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성분이 들어간 인공눈물을 넣기만 해도 안구건조증은 완화된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머그는 성질이 있다. 눈 표면을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눈꺼풀 세정제
약국에서 파는 눈꺼풀세정제로 속눈썹 뿌리 부분을 매일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안구 건조증이 심할 때
증상이 심하면 고농도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을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눈에 통증이 생길 정도로 나빠지면 안연고를 쓸 수도 있다. 안연고에는 기름 성분이 들어 있어 눈물막을 더 강하게 보호해준다.
생활 습관
책이나 스마트폰을 볼 때는 50분 마다 10분씩 먼 곳을 보며 눈에 휴식을 준다.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고 눈의 피로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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