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은 지방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식이요법이다. 배우 엄정화가 다이어트 방식으로 소개하면서 관련 식단과 효과, 부작용 후기 등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키토제닉 뜻과 유래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먹는 식이요법이다. 1920년대 미국에서 소아뇌전증 환자나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권하던 식이요법이다. 이후 체중감량 효과가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원리
인체의 신진대사를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상태인 '키토시스(Ketosis)'로 도달하게 한다.
저탄고지와 차이점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엄밀하게 분류하면 저탄고지 식단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저탄고지 식단은 단순히 탄수화물 비중을 낮추고 지방을 높이는 방식이다. 반면 키토제닉 식단은 지방(70%), 단백질(20%), 탄수화물(10%)의 비율을 엄격히 적용한다. 채소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식재료는 괜찮다. 수분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건 필수다. 커피와 차를 마시는 것도 허용한다.
황제 다이어트와 차이점
황제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 섭취를 늘린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단백질 섭취도 줄이는 방법이다.
효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중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슐린이 나온다. 인슐린이 과하게 만들어지면 포도당을 체지방으로 저장하면서 살이 찌게 된다.
탄수화물 섭취를 10% 안팎으로 제한하면 혈중 포도당 수치가 떨어진다. 인슐린이 적게 나오면서 저항성이 낮아져 체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낮춰 당뇨, 지방간, 비만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평가받는다.
부작용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신장에도 손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식단 관리가 규칙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지방분으로 인한 콜레스테롤 증가할 우려도 있다.
주의해야 하는 사람
- 지병으로 신장, 췌장, 쓸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 비만 수술을 한 사람
- 마른 사람
- 대사장애 환자
- 식욕부진증 환자
- 어린이
치팅데이
키토제닉 다이어트에서 치팅데이는 금지다. 정해진 기간마다 1번 정도 먹는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도 키토시스 상태가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후기
배우 엄정화는 2020년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키토제닉을 식단을 선보였다. 엄정화는 "과거에는 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 다이어트를 했지만 요즘은 키토제닉으로 식사를 한다"며 돈가스, 김밥, 떡국 등을 만들 수 있는 키토제닉 레시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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